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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인터뷰

김영노 배우

저희가 어디서나 자주 보는 TV나 영화,연극에서 연기하시는 배우 김영노 멘토님을 만나보겠습니다.

나 자신을 그리다 연기라는 기술을 통해서 무대나 영상 매체를 통해서 그 배역의 상황이나 감정들을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배우.

인터뷰 문답
  • 멘토님 안녕하세요, 먼저 소개 부탁드립니다.

  • 멘토 이미지 김영노

    저는 주로 연극과 영화를 하고 있는 배우 김영노입니다. 일단 배우라는 의미 자체는 개인적으로 너무 많이 다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연기라는 기술을 통해서 무대나 영상 매체를 통해서 그 배역의 희로애락, 어떤 상황들, 이런 개인의 감정들을 우리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직업으로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멘토 이미지 김영노

    김영노 사진1

  • 연기하시면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쓰시는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요?

  • 멘토 이미지 김영노

    일단은 작품이 재미있게 나와야 하기 때문에 서로 그 부분에 있어서 아이디어를 굉장히 많이 내는 것 같아요.
    서로의 연기라든지 어떤 연출적인 부분들 그 상황에서의 장면들이 재미있게 관객들에게 전달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아이디어를 공유를 많이 하고 그 외 적으로 개인적으로 저에 대한 연기에 대해서 하루 종일 고민을 하죠.

    매일매일 하나씩 하나씩 이렇게 고민을 하고 또 연출님이 생각하시는 그 목표, 연출님이 이 공연을 통해서 보여 주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서 서로 공감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해요. 왜냐면 생각이란 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걸 어쨌든 간에 소통하고 공유하는 게 가장 크기 때문에 그 부분을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 배우의 연습이나 공연 환경은 어떠한가요? 과거와 많이 달라졌나요?

  • 멘토 이미지 김영노

    크게 변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 극단에 들어와서 연극을 했을 때 6개월 연습을 하고. 작품을 두 개 올렸는데. 30만 원, 30만 원 해서 60만 원을 받았거든요.
    그 사실 어떤 마음적인 부분이지 60만 원으로 6개월을 버틴다는 건 말도 안 되기 때문에. 다른 아르바이트를 겸해서 진행을 할 수밖에 없었던 부분이고 지금도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근데 이제 아무래도 그런 부분 때문에 포기하는 배우들도 많이 생기고 어떤 선택지가 생기기 때문에. 월급 형식으로 해서 최소한의 어떤 생계 비용 15(만 원), 많게는 200(만 원) 250(만 원) 정도 페이를 지불하면서 진행을 하는 컴퍼니들이 있어요.
    그런 공연들이 있는데, 그만큼 사실 근데 배우 입장에서는 공연을 더 많이 해야 되는 부분이고. 또. 그걸 하게 되면 어쨌든 경제적인 수입이 나도 모르게 조금 되다 보니까 그 안정감을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그 공연에만 집중하게 되는 그런 상황들이 발생하고는 하죠. 하지만 크게 변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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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노 사진2

  • 배고픈 직업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 멘토 이미지 김영노

    저도 사실 제가 이제 37세인데. 24살부터 연극을 시작했는데 거의 한 14년 정도 되는 거죠.

    그 원동력의 밑바탕에는 정말 제가 이 직업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그 과정을 버티고 돈을 벌어서 또 무대에 올라간다는 것은 제가 연기를 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결국 이걸 포기하게 되면 나는 과연 내가 새롭게 무언가를 도전할 수 있는 어떤 것이 나타날까? 어떠한 나의 강한 열정과 의지가 아니라면 지금만큼은 내가 사랑을 또 받고 그만큼 그 대가를 관객들한테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직업이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또한 새로운 역할들을 받을 때 그 기쁨, 왜냐하면 저희 사람들을 한 명 개개인이 직업을 다양하게 갖는다고 하지만. 그것도 사실 한정적일 수밖에 없잖아요. 근데 이제 작품을 매번 작품을 통해서 새로운 배역들을 만나고 하는 그 기쁨도 굉장히 크고, 그를 통해서 또 저의 삶을 또 성찰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도 갖고 계속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멈출 수가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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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노 사진3

  • 일을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어떤 건가요?

  • 멘토 이미지 김영노

    사실 저는 모든 작품이 다 기억에 남는데요.
    어떤 의미적인 부분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연극 <푸르른 날에>라는 작품이 있었습니다.

    5년 동안 앙코르 해서 남산 드라마 센터에서 5년 동안 작품을 했는데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일반인 관객분들에게 그 작품이 가장 기억이 많이 나서. 또 광주 5.18에 관련된 연극이었는데 그때 그 시절을 제가 체험하지는 못했지만 ‘이분들이 이런 마음이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끊임없이 진심을 다해서 했던 연극인 것 같아요.
    정말 하루하루 허투루 하지 않고 그분들의 넋을 기리면서 공연을 했던 제 인생에 있어서 좀 가장 의미가 큰 작품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 Q. 배우라는 직업의 장점이나 매력과 단점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 멘토 이미지 김영노

    여러 가지의 직업. 다양한 삶을 살아야 살아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것. 그것만큼 배우의 가장 큰 매력이 없는 것 같아요.
    그렇게 통해서 다른 삶을 살아보면서 역시 이 일 또한 쉽지가 않구나. 어떤 일이든지 다 쉬운 일은 없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서 자신의 삶을 좀 이제 반성해 보고 자기 성장의 과정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굉장히 큰 장점이고요.

    단점 같은 경우는. 일반인들과 조금 흘러가는 시간 자체가 물리적인 시간 자체가 조금 반대가 되는 경우들이 많아요. 예를 들면 주말에는 이렇게 직장 다니시는 분들 쉰다고 하면 저희는 오히려 더 바쁘고 명절 같은 경우 크리스마스 같은 경우 모두가 쉬지만 모두가 그 축제를 즐기지만 저희는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일을 해야 되는 부분들이 있고요.

  • 멘토 이미지 김영노

    김영노 사진4

  • 공연예술 관련해서 다양한 직업들이 있는데, 멘토님이 겪은 어떤 특별한 경험이 배우의 길로 이끌었나요?

  • 멘토 이미지 김영노

    사실 저도 되게 우연한 계기로 시작을 했어요. 저는 근데 사실 제가 엔터테이너 쪽으로는 하고 싶었거든요. 연예인이 되고 싶었죠.
    그렇게 계속하고 하고 하다가 결국 방향성을 못 잡고 그냥 일반 친구들처럼 인문계 진학을 하게 됐는데 굉장히 답답했어요. 뭔가 나는 조금 더 뭔가 재미있는 더 즐거운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야간자율학습과 아침 등교수업을 통해서 이 친구들하고 같이 제가 공부를 해나가는 그 과정 자체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그 돌파구를 찾다가 연극반에 들어가게 됐어요. 그렇게 해서 연기학원을 다니면서 뮤지컬과를 진학하게 되고 졸업하고 나서 극단에 들어가고 되면서. 정말 우연찮게 그렇게 배우를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 본격적으로 배우가 되기 위해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꼭 해야 하는 훈련이 있나요?

  • 멘토 이미지 김영노

    일단 기능적인 부분에 있어서 노래, 춤, 탭, 악기 많은 것들이 있겠죠. 움직임 등등.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요. 어떻게 보면 배우를 선택하고 배우를 선택하기 이전에 그리고 배우를 선택해서 쭉 그 과정에도 그런 트레이닝들은 무조건 같이 함께 공존해야 되는 건 사실이고요.

    근데 그 배경에는 사실 내가 이 직업을 선택했을 때 정말 내가 이 직업을 사랑하고, 내가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그에 대한 부분이 상당히 큰 것 같아요. 그리고 어떤 꾸준함, 나의 태도, 그리고 일반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전반적인 나의 삶에 대한 태도, 그것이 곧 무대에서 연기로 나오고 내가 이 직업을 선택했을 때에도 어떤 욕심이 아닌 욕망이 아닌 굉장히 긍정적인 건강한 측면으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저는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삶의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배우가 되려면 관련 학과를 꼭 나와야만 하나요?

  • 멘토 이미지 김영노

    그렇지는 않다고 봅니다. 요즘에는 굉장히 다양한 루트들이 있기 때문에. 어떤 저의 개인 레슨일 수도 있고 아카데미에 입학해서 아카데미에서 진행을 할 수도 있고 어떤 소모임 같은 경우도 있고요.
    학원처럼 이렇게 진행하는 그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 루트는 지금은 요즘에는 굉장히 다양해졌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나의 선택에 대한 부분이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방송이나 연극 쪽이 오래전부터 정착되어 있던 분야이기 때문에 사실 학연과 지연이 없다고는 생각을 하지 않거든요.
    크게 작용을 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대학을 가는 것을 저는 적극 추천합니다.

  • 이 직업의 전망은 어떨까요?

  • 멘토 이미지 김영노

    전망은 굉장히 밝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거든요.
    저도 일본 연출님들하고 작업을 했는데 일본 연출님들의 로망이 한국 배우들하고 작품을 하는 거예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배우 의존도가 굉장히 높거든요. 그만큼 배우들이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이제 K-드라마 K-pop을 통해서 지금 넷플릭스도 우리나라에 굉장한 자본을 투자하면서 한국의 배우들을 사용하고 한국 연출도 사용해서 작품을 올리고 있잖아요.

    그만큼 앞으로 배우들이 더 바빠질 거예요. 내년에 이제 코로나 확산도 어떻게 위드 코로나로 변경되고 이렇게 되면 배우가 굉장히 바빠질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멘토 이미지 김영노

    무조건 부딪치시고 행동하시고 도전하십시오.
    그러면 훗날 내 모습은 어딜 가서든지 어떤 일이든지 다 적응하고 잘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긴다고 저는 생각을 하니까 도전하시고 행동하시고 너무 빠르게 판단하지 마시고 그 도전에 대한 책임감을 분명히 다하시고 최선을 다하십시오.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열심히 하는 게 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하시고 그러다 보면 잘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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